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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전력과 통신 빅데이터 활용 ‘1인가구 안부살핌’ 시행

고성군 1인가구 50.8%, 고립없는 안전지대 완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 마련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경남 고성군은 더 촘촘하고 효율적인 고독사 예방 체계 구축을 위해 전력 및 통신 빅데이터 사용 패턴의 인공지능 분석을 통한 스마트 기술기반의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9월 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매일 전력 사용량과 통신데이터(통화․문자 수발신, 모바일 데이터 사용여부)를 활용하여 1인 가구의 사용 패턴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여 평상시와 다른 이상징후가 감지되면 정보를 관할 읍면 복지 담당자에게 알림으로 전송한다.

이를 바탕으로 읍면 복지담당자는 1인 가구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게 된다.

별도의 기기나 센서 없이 기존 설치된 한전의 계량기를 통하여 전력사용량을 분석하고, 통신데이터를 활용하여 고독사예방을 위한 2가지 방법을 병행하므로 안부살핌의 정확도를 높이고, 사생활 침해 및 심리적 거부감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지원 대상은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위험이 있는 1인 가구 중 한전의 원격계량기(AMI) 설치가구와 이동통신 가입자 50가구를 우선 선정하여 2024년 시범사업 시행 후 2025년에 100명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우리군의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50.8%를 차지하고 있으며 계속 증가 추세에 있어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며 “ 단절․고립 없는 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여 군민들의 안전한 공동체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