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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 동구ㆍ동래구ㆍ서구ㆍ사하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연합 참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지난 8월 27일 부터 29일 3일간 부산 동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주관으로 고등연령층 대상 “학교 밖 청소년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본 프로그램은 부산 동구·동래구·서구·사하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의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했다.

'2023년 부산지역 학교 밖 청소년 인권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교를 그만둔 후 겪고 있는 어려움 중에서 ‘나를 이해해주고, 믿어주며 내 얘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없다.(4.7%)’와 ‘기존 학교 친구들과의 단절(9.6%)’에 관한 어려움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본 프로그램은 효과적인 대화법 알기, 경청기술 알기, 논리적인 자기주장 방법 알기, 감정표현 방법 알기, 팀워크 협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학교 밖 청소년들의 타인과의 소통 능력을 향상하고 사회성을 키우고자 했다.

본 프로그램은 아직 시범 운영 단계이지만 참여한 청소년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19세 정OO 군은 “처음에는 친구들이 낯설었지만, 점점 소통하는 자신감이 생기고 있다.”라고 말했고, 17세 이OO 양은 “프로그램 덕분에 새로운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방법을 알게 되어 좋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동구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김진호 센터장은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은 학교를 중단한 청소년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무뎌지는 사회성을 증진하고 건강하게 사회진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