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은 지난 11일 상원초등학교 6학년 1반 교사와 학생들이 후원금 500,000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달 28일 상원초 6학년 1반이 개최한 ‘상원초 창업페스티벌 마켓활동’에서 얻은 수익금 전액으로 마련돼 그 의미가 더욱 뜻깊었다.
‘상원초 창업페스티벌 마켓활동’은 기업가정신 수업으로 CEO가 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든 제품들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은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여 기업가정신을 갖추고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서는 상원초등학교 장원호 교사를 비롯해 6학년 1반 전하령(전교학생회장), 정나은(학급회장), 황성준(학급부회장), 김민서 학생이 참석하여 “친구들과 즐겁게 활동하여 모은 수익금을 뜻깊은 곳에 사용할 수 있어 기쁘고, 좋은 곳에 쓰였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영훈 관장은 “우리 어르신들에게 전해 준 상원초 학생들의 소중한 마음에 감사하다. 상원초에서 시작한 활동이 선한 영향력으로 지역사회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달된 후원금은 상원초 학생들의 의견을 담아 선풍기, 여름 이불 등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사업에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