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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6.25 참전용사 ... 고(故) 최복석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 전수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故 최복석님께 감사의 마음 담아 존경을 표합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윤이 기자 | 울산 남구는 28일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고(故) 최복석님의 유족들에게 6.25전쟁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 참가해 뚜렷한 무공을 세운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남구 달동에 거주하는 고(故) 최복석 이병의 자녀 최철영씨 등 유족들에게 정부를 대신해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달했다.

고(故) 최복석님은 1950년 5사단27연대에 입대해 강원 화성지구 전투에 참전해 전공을 세우셨으며, 이후 무공훈장 서훈이 결정됐으나 수여되지 못했다.

그 동안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6.25전쟁 당시 공을 세워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지금까지 실물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공로자를 찾아 훈장을 수여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사업을 2019년부터 전개해 왔으며, 이러한 활동으로 현재까지 울산 남구에서 전수한 인원은 총 13명이다.

유가족들은 “늦게나마 고인의 명예를 높여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의 영예를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에 우리나라를 지켜주신 호국영웅분께 훈장을 전해 드릴 수 있어서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74년전 이 땅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전쟁에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웅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