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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애인 자기주도 개인예산 운영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 토론회”개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26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장애인자립생활총연합회와 공동주관하여 장애인 당사자, 장애인 단체, 센터회원 및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자기주도 개인예산제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 총연합회 진형식 상임대표(좌장), 한국자립생활연구소 안형진 박사(발제), 대구대학교 이동석교수(토론),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조성민 사무총장(토론), 한국장애인인권포럼 김용구 센터장(토론)이 참석하여 자기주도 개인예산제 운영방안 모색과 자립생활센터가 준비할 과제는 무엇인지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다.

이번 토론회의 핵심주제인 ‘개인예산제’는 장애인 돌봄을 비롯한 사회서비스 예산을 현물 서비스나 바우처가 아닌, 개인에게 현금으로 지급하여 서비스 이용자가 직접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여 이용자의 복지 서비스 선택권을 넓히고 욕구에 따라 서비스를 탄력적으로 이용 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로써 ‘개인예산제’를 통해 공급자 중심의 복지서비스 체계에서 벗어나 장애인의 진정한 자기결정권 실현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천시자립생활센터는 자기표현에 제약이 많은 중증발달장애인들의 경우 본인이 어떠한 삶을 살고 싶은지 파악하고, 자기주도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장애인 당사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김선철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관련 정책 등에 앞장서서 장애인 당사자들에게 전달하고, 당사자들의 소중한 의견이 장애인의 자립과 선택권에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