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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형 통합돌봄 시스템 국내·외 관심 잇따라…일본 시니어 산업 관계자도 방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부천형 통합돌봄 시스템에 대한 국내외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 13일 일본 시니어 산업 관계자가 부천형 통합돌봄 시스템(노인의료돌봄통합지원)을 배우기 위해 부천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외 벤치마킹은 지난 3월 일본 야마나시 현립대학 방문단에 이어 2번째다. 이번 방문에는 고령자 주택 신문사 아미야 토시카즈 대표를 비롯한 야마자키 마야 (전)민주당중의원의원, 의료법인 죠사이 복지회 야마다 아키라 이사 등 24명의 시니어 산업 관계자가 참여했다.

부천시는 대한민국 초고령사회 노인 돌봄 문제 해법인 지역사회 통합돌봄(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 도시다. 보건의료·요양·일상생활·주거 등의 다양한 민관 서비스가 시민의 돌봄 욕구에 맞게 통합적으로 지원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날 방문단은 부천시 통합돌봄 시스템의 운영체계, 다직종 민관 네트워크 구축경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혁신적 돌봄 서비스에 큰 관심을 보이며, 부천시 통합돌봄 시스템이 일본에서도 좋은 사례로 적용될 수 있는지 다양한 조언과 질의를 구했다.

야마자기 마야 (전)민주당 중의원의원은 “부천시의 통합돌봄 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직접 듣고, 이해할 수 있어 매우 인상 깊었다”며, “특히,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부천시 스마트 돌봄 서비스는 일본 시니어 산업에서도 관심 분야여서 오늘의 방문이 매우 유익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에 유성준 복지위생국장은 “초고령사회로 갈수록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은 점점 늘어나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공과 민간의 협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라며, “이번 만남을 통해 일본 시니어 산업의 돌봄 현장을 이해하고,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교류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시는 오는 6월 20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부천시가 함께 주관하는 ‘제1차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네트워크 실천포럼’을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 2월 국회에서 제정된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에 관한 통합지원법' 상의 지방정부 역할과 전담 조직의 기능을 심층 논의하는 자리다. 포럼에는 전국 지자체 공무원 및 민간 관계자, 전문가, 시민 등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