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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추가 설치한다

콩쥐팥쥐도서관 이어 보건소‧근로자종합복지관 7월 운영 예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완주군이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이서면 콩쥐팥쥐도서관에 이어 삼봉지구의 보건소, 봉동읍의 근로자종합복지관에 추가 설치한다.

11일 완주군은 지난 2022년에 콩쥐팥쥐도서관에서 설치한 무인회수기가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어 추가 설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콩쥐팥쥐도서관 수거량은 총 5.1톤으로 월평균 이용자 수는 220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5월까지 수거량은 3.8톤, 월평균 이용자 수는 24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같은 수치는 2023년 완주군 투명페트병 전체 수거량(106.6톤)의 5%(5.1톤)에 달한다.

보건소, 근로자종합복지관에 추가 설치되는 무인회수기는 내달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무인회수기는 자판기 형태로 인공지능과 기술을 활용한 자원순환 로봇이다.

화면에서 핸드폰번호를 입력 후 투입구가 열리면 라벨을 제거한 투명페트병을 넣으면 된다.

한사람이 하루 최대 100개까지 투입할 수 있으며, 수거된 투명 페트병 1개당 10포인트씩 적립된다.

누적 포인트가 2,000점 이상일 경우 운영업체 애플리케이션에서 회원가입 후 포인트 환급을 신청하면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투입 가능 여부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회수된 투명페트병은 재활용 과정을 거쳐 재활용 원료로 재생되며, 쓰레기 감축 및 자원순환에 기여하게 된다.

완주군 관계자는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제도가 시행되면서 고품질 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재활용품의 올바른 배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군민들이 자원순환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