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이영신 기자 | 양주시는 의정부시와 ‘밀폐공간 등의 질식사고 예방’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의정부시 노동안전지킴이 6명, 공무원, 수행기관과 함께 오전에는 양주시 초등학교·유치원 신축공사 현장에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오후에는 의정부시 용현산업단지에서 질식 예방을 위한 안전작업절차 홍보물을 활용하여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 및 캠페인은 ▲콘크리트 양생과 밀폐공간 안전작업절차 ▲밀폐공간 인화성 물질에 의한 화재·폭발 등의 위험성 ▲건설 현장 밀폐공간의 4가지 가스 흡입 위험사례 ▲질식 재해 예방을 위한 필수 안전 수칙 내용으로 구성했다.
합동점검은 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자의 설명을 듣고 건설 현장 노동자들을 위한 안전보건교육과 개선 조치 요청을 위주로 진행됐으며, 각 현장 해설을 마친 뒤에는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와 안전 불감증의 실태뿐만 아니라 현장에서의 사고 방지를 위한 숨은 노력,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얘기치 못한 사고로 인한 고충 이야기를 나누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경기 북동부권역의 거점 지자체인 양주시는 산업재해 발생을 줄이고 현장 노동자와 현장관리자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하여 노동안전지킴이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매월 합동점검을 통해 산재 예방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