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이영신 기자 | 청도군은 지난 14일 오후 2시, 공습상황을 대비한 국가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행정·공공기관 및 학교를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본청을 비롯한 직속기관·사업소 및 읍면을 포함 14개소에서, 공무원 등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습 경보발령 및 대피,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는 8월 예정인 전 국민 참여훈련 대비 사전준비를 겸한 이번 훈련에는 직장민방위대원 50여 명이 훈련반으로 참가해 직원 대피훈련 시 민방위대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이어진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교육에는 화생방 대비 방독면 착용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생존가방 꾸리기’체험을 통해 참여자들의 관심도를 높였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민방위 훈련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익혀야 할 기본적인 훈련”이라고 강조하며, “군민들이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여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