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이영신 기자 |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는 14일 의정부에 위치한 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청, 경기북부경찰청, 경기도교육청, LH 경기북부지역본부 관련 부서장과 정책자문단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는 학생 안전 확보, 다중운집행사 안전관리 등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도민 안전대책과 성폭력․가정폭력 대응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관계기관별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학생 안전 확보 ▲시․군 안전관리위원회 개최 ▲도시기본계획 협의체(T/F) 구성․운영 ▲가정․성폭력 공동대응팀 추진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추진 등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관계기관 간 정보를 공유하고 원활한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도민 안전과 사회적 약자 보호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학생 통학 안전 위협 요소 발생에 따라 도내 학교 주변 교통지도 인력 확대 배치와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운영을 개선하고, 학교 주변 방범용 CCTV 증설 및 순찰 확대, 아동안전지킴이 순찰구역을 지정 확대하는 데 뜻을 모았다.
또 매년 증가하는 가정폭력 범죄율을 고려해 추가피해 예방을 위한 경기북부권역 내 피해자 보호시설의 추가설치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정용환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은, “도민 안전대책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아주 중요한 사항”이라며,” “가족․성폭력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관계 기관 간 긴밀히 협력해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 실무협의회는 자치경찰사무의 협력 및 조정을 위해 구성된 법적 협의체로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에서 주관해 분기별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