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이영신 기자 | 곡성군은 제14회 곡성세계장미축제를 앞두고, 관내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강화하고 부당 요금 근절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군은 공무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한국외식업협회 관계자로 구성된 모니터단을 운영하여, 5월 1일부터 26일까지 바가지요금 근절과 식품위생 관리 강화를 위해 캠페인과 합동점검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위생 관리 강화를 위한 점검 사항으로는 식품접객업소 지도·점검표에 따라 영업 신고사항, 식품 원재료관리,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관리, 시설기준관리, 종사자 개인위생 및 조리장 위생관리,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건강진단 실시여부, 음식가격표시 여부, 식품위생업 영업자 준수사항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한 타 시군 지역축제에서 바가지요금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장미축제장의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 참여 업소, 한국외식업협회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었다.
이 간담회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을 정하고 메뉴판대로 가격을 받으며,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음식 요금 인상을 근절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장미축제를 더욱 즐길 수 있도록 먹거리존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장미축제는 1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추진으로 축제장 내 먹거리 존에 다회용품 식기류 공급하고 수거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친환경적이고 일회용품 안 쓰는 축제를 만들 예정이다”며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위생적인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참가업체에 위생마스크, 앞치마, 소독제 등을 배부함으로써 식품안전사고 및 불친절업소 사전예방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