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이영신 기자 | 창원특례시는 14일 성산구 상남분수광장 일원에서 “상세주소 신청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상남시장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경상남도・시청・구청 합동으로 시행됐으며, 원룸・다가구주택의 상세주소 필요성과 편리성을 안내하여 신청을 홍보했다.
상세주소는 도로명주소의 건물번호 뒤에 표기하는 “동・층・호”를 말하는 것으로,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는 상세주소가 있으나 원룸・다가구주택은 법정 상세주소가 없다.
이에, 상세주소를 부여 받으면 주민등록 등 정확한 법정주소로 활용되어 세금고지서‧병역 등 우편물 분실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화재 등 응급상황시 긴급대처에 용이하다.
상세주소 신청은 건물소유자 또는 임차인이 구청 민원지적과에 방문, 우편 등으로 하거나 정부24에서 가능하며, 상세주소 열람은 도로명주소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30일까지 재래시장 등 지역별로 순회하면서 캠페인을 할 계획이며, 전입신고나 건축물 사용승인 신청시 한번에 처리하는 “상세주소 원스톱 신청서비스”를 시행하여 신청절차를 간소화 했다.
창원특례시 안제문 도시정책국장은 “상세주소가 있으면 우편물을 정확하고 빠르게 받을 수 있는 등 편리한 점이 많다”며 “상세주소 사용이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적극 지원하고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