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이영신 기자 |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이 14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화재진압 훈련 및 적 공습 대비 민방위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연천소방서와 합동소방훈련으로 진행한 이날 훈련은 ▲ 소방차의 소화 시연 및 실습 ▲ 소화기 사용법 및 진화 훈련 ▲ 심폐소생술 교육 및 실습으로 이어졌으며, 연천교육지원청 자위소방대원들은 사전 교육 및 모의훈련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날은 적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의 날로 합동소방훈련을 마친 후 적 항공기, 미사일 등에 의한 공습상황에 대비해 경보 발령 및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국민행동요령 교육을 진행했으며, 연천 관내 각급학교 및 직속 기관도 기관별 자체 계획에 따라 훈련에 함께 참여했다.
안선근 교육장은 “봄철은 큰 일교차와 낮은 습도로 인해 화재 발생 건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계절이며, 이번 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하는데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라며 “화재진압 훈련뿐만 아니라 적 공습에 대비한 민방위 대피 훈련도 병행함으로써 연천교육지원청의 전반적인 재난 대비 태세를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