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이영신 기자 | 김해시는 공원 물놀이장의 7월 개장을 앞두고 시설물 정비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2월부터 2개월간 진행한 시설물 사전점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노후, 파손된 시설물을 수리 교체해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놀이장 환경을 제공한다.
물놀이 시설 특성상 일반 놀이시설에 비해 낙상과 타박상 등 부상 우려가 커 철저한 예방 대책이 요구된다.
이에 시는 사전점검에서 급배수 상태, 펌프, 제어반 등 기계, 전기시설물 정상작동 유무, 시설물 위해요소, 안전표지판 설치 여부 등 전반적인 관리 상태를 꼼꼼히 확인했다.
시는 이달 공원 물놀이시설 안전점검과 안전요원 특별교육을 거쳐 6월 29일부터 오전 11시에 시작해 오후 4시 40분까지 시설을 무료 개방한다.
8월 31일까지 운영 예정이며 기상 여건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 수질 관리와 시설 점검을 위해 매주 1일, 비 오는 날은 휴장한다.
시는 시민들이 깨끗한 물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물놀이장 바닥, 배수구 청소로 수질을 관리한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응급처치 교육을 수료한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한다.
특히 시는 올해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시의 역동성을 표현하고 볼거리 제공 차원에서 연지공원 음악분수, 가야의거리 칼분수, 각배분수 등 주요 공원 내 분수를 가동 중이다.
시 관계자는 “물놀이시설 운영기간 중 물놀이장 적합 수질을 위해 주기적으로 물 교체와 저수조 청소를 실시하고 월 2회 이상 수질검사 전문기관에 정기검사를 의뢰해 수경시설 수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