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이영신 기자 | 지난 5월 9일 착한 기부의 날을 맞아 고흥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제14회 고흥우주항공축제 향토음식점 운영·판매 수익금 전액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주고 있다.
고흥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5월 4일~6일 3일간 열린 제14회 고흥우주항공축제에서 홍보관‘ 얼마나 컷을까?’를 운영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체성분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어린이 기호에 맞으면서도 편식 예방 및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고자 고흥 우수농산물인 고흥 8품 중 고흥한우와 고흥마늘을 주재료로 한 ‘유자골고흥한우함박’을 개발해 고흥우주항공축제장 향토음식점에서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고흥군에 기부했다.
고흥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오는 6월부터 새로운 프로젝트로, 美味(미미) 식생활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미 식생활 체험은 유자, 블루베리, 토마토 등을 생산하는 고흥 내 농장을 방문해 어린이들이 직접 재배, 수확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직접 요리해보는 체험활동을 통해 식재료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자연스럽게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활동이다.
또한, 오는 2025년부터는 ‘고흥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로 변경하고 고흥군 내 어린이급식소에 대한 위생지도 및 영양사 업무지원을 해왔던 어린이 급식시설뿐 아니라 노인·장애인 복지시설에 대해서도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재남 센터장은 “어린이 시기부터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좋은 식습관을 형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센터 업무를 하면서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는 고흥군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르신과 장애인분들의 고른 영양 섭취와 질 높은 식사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