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이영신 기자 | 경북교육청은 13일부터 17일까지 도내 전 학교와 22개 교육지원청에서 교육활동 보호 주간을 운영한다.
교육활동 보호 주간은 최근 학생‧학부모에 의한 모욕‧명예훼손‧협박 등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와 학생 학습권의 보장을 위한 학교 현장에서의 교사‧학생‧학부모 간 상호 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교원이 긍지와 사명감을 가지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스승의 날이 있는 5월 셋째 주를 교육활동 보호 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이 기간에 도내 학교와 교육지원청에서는 교원 존중 분위기를 조성하고, 교육활동 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제 간 사과와 감사 편지 쓰기, 교육활동 보호 글쓰기, 표어‧포스터대회, 등굣길 이벤트, 사제동행 체육대회 등 다양한 교육활동 보호 행사와 캠페인을 벌인다.
또 학교 구성원들이 교육활동 침해 행위에 대해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활동 침해 예방 교육을, 교원 대상으로는 교육활동 보호 연수를 진행한다.
이윤화 중등교육과장은 “개정된 교원지위법의 정신에 맞게 교육활동 보호를 통해 선생님들이 자긍심을 갖고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사‧학생‧학부모가 서로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