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장수군은 8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를 오는 20일부터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 업체는 장수군에 사업장 주소를 둔 사업체로, 지역의 다양한 공급업체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품목에 제한을 두지 않고 최대 3개 품목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군은 공모를 통해 기존의 농·축산물, 가공식품은 물론이고 지역 체험·체류형 상품 등 기부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특색있는 답례품 상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군청 행정지원과 대외협력팀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유선으로 문의할 수 있다.
공급업체로 선정 시 공급계약과 고향사랑e음 시스템 등록 등 일정한 절차를 거쳐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하게 된다.
장수군은 지난해 5,830건의 기부를 통해 6억 4천여만원의 기부금이 모였고, 특히 장수사과는 전국 답례품 판매 1위에 오른 바 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가 아닌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지역 농·특산물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과 청소년 육성·보호,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