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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책과 함께 성장하는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운영

전주시, 8개 도서관 등에서 수요일, 주말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상반기 운영 시작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주시가 영유아기 때부터 부모와 함께 독서 습관을 기르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올해도 책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가 8일부터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2024년 상반기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과 4월 두 달간 올해 활동할 자원활동가 교육을 진행했으며, 교육을 수료한 자원활동가와 함께 도서관마다 생후 6개월부터 24개월 사이의 영·유아 및 부모 10가족, 주말의 경우 생후 25개월부터 48개월 사이의 영·유아 15명을 모집해 책놀이와 책 읽어주기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꽃심·건지·삼천·아중·금암·송천·효자 등 7개 시립도서관에서는 8일부터 총 8주간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6월에는 평화도서관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주말 가족과 함께 책 놀이터가 운영된다.

또한 영유아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에서는 가까운 시립도서관에서 책 꾸러미도 받을 수 있다.

시는 0~12개월 및 13~48개월 대상 영·유아를 위해 책 꾸러미를 8개 도서관 자료실에서 배부한 상태로, 대상 가정에서는 해당 도서관에 사전 연락을 통해 책꾸러미 잔여 분량을 확인한 후 주민등록등본 등 자녀가 전주시로 주민등록된 것을 확인 후 책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오는 27일 건지도서관에서 ‘자녀의 미래를 결정짓는 문해력의 비밀’을 주제로 한 부모교육특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강준 전주시 도서관본부부장은 “각 도서관별로 부모와 아기가 언제든지 그림책을 매개로 즐겁게 놀 수 있도록 준비한 상태”라며 “전주시의 많은 영·유아와 부모들이 책놀이를 통해 행복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