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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마음건강 지키세요!

스트레스 측정기 및 마음건강 진단 키오스크 보급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충북 영동군이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스마트 헬스케어 의료지원사업’으로 스트레스 측정기와 마음건강 진단 키오스크의 보급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 수는 2018년 800,792명에서 2022년 1,061,390명으로 증가하는 등 마음 건강에 대한 서비스 수요가 매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군은 지난 2022년부터 스트레스 측정기를 보급사업을 시작해 지난달 군 보건소를 비롯해 10개 보건지소에 스트레스 측정기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지난 4월 30일 마음건강 진단 키오스크를 군 보건소와 유원대학교(중앙도서관 1층)에 설치하며 정신건강에 대한 군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스트레스 측정기는 1분간 뇌파 및 맥파를 측정하는데 뇌파로 두뇌건강을, 맥파로는 자율신경건강을 확인할 수 있다.

보건지소는 측정 결과를 토대로 1차 상담을 하고, 두뇌스트레스 고위험군 또는 상담을 원하는 대상자는 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심층 상담을 의뢰한다.

마음건강 진단 키오스크는 △청소년 △성인 △노인 등 대상자별로 △우울증 △스트레스 △불안장애 등의 마음건강 상태를 자가검진하고 그 외의 질환별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키오스크 사용자는 자가진단한 정보를 토대로 군 보건소를 방문해 스트레스 측정, 심층 상담 등을 진행할 수 있다.

군은 대상자에게 심층 상담을 진행한 후 △전문의 상담 연계 △치료비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마음건강 진단 검진기 보급으로 군민들이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더 잘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에게 다가가는 정신건강 서비스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로 △만성정신질환자 사례관리 △정신질환자 재활 프로그램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치료비 지원 등을 운영 중이다. 상담이나 궁금한 사항은 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