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태백시는 오는 5월 2일부터 연말까지 관내에 설치된 재활용품 무인수거기를 통해 적립되는 포인트를 개당 10포인트에서 20포인트로 2배 인상하여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활용품 무인수거기 적립포인트 2배 인상은 재활용품 수거에 적극 참여하여 주신 시민들에게 보답하고,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의 유도 및 확산을 위해 추진한다.

시는 재활용품 무인수거기(패트병, 캔) 9대(산소드림도서관, 문화예술회관, 종합경기장(2대), 철암 쇠바우골 탄광문화장터, 상장동·장성동·구문소동 행정복지센터, 통리장 공영주차장)를 운영 중이며, 오는 5월 내로 4대(장소 미정)를 추가 설치하여 시민들이 더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문화가 확산되고,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 이번 적립 포인트 인상과 추가 장비 설치·운영으로 시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라벨을 제거하고 내용물을 비운 깨끗한 투명페트병과 캔은 1개당 20포인트씩 적립되며 1인당 하루에 1000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하다.

2000포인트 이상부터 수퍼빈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하여 현금으로 환전신청 가능하다.

또한, 시는 지난해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3,960명이 이용해 수거량은 페트병 1,197,176개(23,943kg), 캔 539,929개(10,798kg) 총 1,737,105개로 적립된 포인트는 15,859,615p이며, 현금으로 전환된 포인트는 7,887,430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