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해남소방서, 전남소방본부장 부처님 오신 날 대비 전통사찰 지도방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윤이 기자 | 해남소방서는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이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22일 해남 미황사를 방문해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사찰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94건으로, 총 2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원인은 화원 및 가연물 방치, 쓰레기소각 등 부주의가 82건(42.3%)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이번 현장점검은 불교 최대의 명절인 부처님 오신 날을 안전하게 맞이하기 위해 전통 사찰 내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의 특성상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철저한 안전 점검과 위험 요인 제거 중점을 두었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연등 관련 설비 및 화기 취급 시설 등 안전관리에 대한 화재 예방 교육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기초 소방 시설 유지 관리 상태 확인 ▲옥외소화전 설비 및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소방 시설 관련 작동 여부 확인 ▲사찰 주변 화재위험 요인 제거 등이다.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은 “전통 사찰의 경우 대부분 목조건축물이며 산림과 인접해 있어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가 급격히 진행될 수 있다”라며 “불교 최대의 명절을 안전하게 맞이하도록 관계자뿐만 아니라 방문객들도 화재 예방을 위해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