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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범죄예방 교육

한국 교통법규, 보이스피싱 등 알리며 적응 도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완주군이 고산농협이 관리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교육은 고산면 덕암 에너지자립마을에서 5개월간 머물며 농촌 일손을 돕게 된 공공형 계절근로자인 몽골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고산파출소(소장 이승열)에서 직접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외국인들이 위반하기 쉬운 법률, 한국의 교통법규,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요령 등 외국인 범죄사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교육을 마친 후에는 전주출입국사무소에 방문해 외국인등록을 마치고, 고산농협에 방문해서 급여 통장을 발급받는 등 국내체류를 위한 절차를 모두 마쳤다.

저녁 시간에는 고산농협이 환영식을 준비해, 계절근로자들의 화합과 의지를 다졌다.

손병철 고산농협 조합장은 “농번기 바쁜 시기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들어와 농촌의 인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준 완주군에 감사하다”며 “공공형 계절근로자들이 성실하게 일해서 농촌에서 꼭 필요한 일꾼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