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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에서 산양·저어새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 만난다

동물원의 종보전 활동과 멸종위기 동물 보호 주제로 현장 심화 무료 교육프로그램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대공원은 동물원 내 관람 제한 시설인 종보전센터에서 우리나라 멸종위기 야생동물에 대한 종 보전·연구 활동에 대해 배우는 '서울대공원 멸종위기종 보전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대상은 중·고등학생 및 학부모이며, 4월 7일부터 6월 30일 기간 중 총 6일간 진행한다.

회당 10명씩 총 60명 참여 가능하며, 일일 교육이므로 4월 7일, 21일, 5월 19일, 6월 2일, 16일, 30일 중 원하는 날짜에 하루만 참여하면 된다.

우리나라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복원과 증식을 위한 관람 제한 구역에서 담당 사육사가 직접 교육을 진행하는 특별한 기회를 교육생에게 제공한다.

동물원에서 진행하는 우리나라 멸종위기 야생동물 복원·증식에 관한 이야기와 그 외 다양한 연구 활동에 대해 알아보고 동물 보호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미래세대인 중·고등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도 함께 교육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다양한 세대를 아울러 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사육사와의 만남’을 통해 사육사 관련 진로에 대한 질의응답도 이뤄진다.

야생에서 쉽게 만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동물원에서도 관람할 수 없는 산양, 저어새 등 Ⅰ급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관찰하며, 우리나라 야생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에 대한 이해와 보전 실천에 대한 의지를 다짐할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

서식지 외 보전기관으로서의 동물원의 역할과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전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1회당 10명씩 총 6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예약은 3월 27일 14시부터 서울대공원 누리집과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선착순으로 모집을 마감한다.

예약누리집에서 선착순 마감 후 취소가 생길 경우 추가 접수 가능하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단, 동물원 입장료는 별도이다.

서울대공원 최홍연 원장은 “우리나라 멸종위기 야생동물에 대해 사육사가 동물원 현장에서 직접 진행하는 소그룹 심화 교육으로, 동물원에서만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중고생들이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에 대해 관심을 높이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