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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남도, 대형 건설공사 현장 도·민간 전문가 합동 점검 실시

100억 원 이상 대형 건설공사 도·민간 전문가 합동 점검 실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지방건설 기술심의를 득한 대형건설공사의 부실 방지와 품질·안전 확보를 위해 도내에서 시행 중인 공사비 100억 원 이상 건설공사 158개소 중 36개소에 대하여 분기별로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표본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민간전문가는 건설 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지방건설기술 심의 위원 중에서 도로, 상하수도, 수자원, 건축공사 등 분야별 전문가를 선정해 전문성을 확보하여 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도는 공사 규모와 공정률 등을 고려하여 절·성토, 지하굴착, 구조물 설치 등 해빙기 품질 저하와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9개소 현장을 오는 3월 11일부터 22일까지 우선 점검하고 나머지 27개소에 대해서는 분기별로 지도․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 의견 이행 여부 및 시공 관리, 품질·안전·환경관리 적정 여부이다. 특히 해빙기에 지반 결빙 시 발생할 수 있는 사면 및 구조물 침하, 흙막이 시설 등 안전에 대하여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주요 지적 사항은 발주청에서 설계검토와 보수·보강작업을 하도록 해 개선할 계획이다. 부실시공으로 중대한 위해가 발생한 현장은 즉시 중단·재시공 명령을 내리고 벌점 부과하는 등 법령에 따라 엄격히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반면에 우수현장에 대해서는 연말에 건설공사 관계 유공자 표창(도지사)을 수여할 계획이다.

경남도 백승훈 건설지원과장은 “지속적이고 철저한 건설현장의 안전 및 품질관리 점검․지도를 통해 현장의 위험요인을 예방하고 견실한 시공이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상·하반기에 건설 기술자를 대상으로 품질관리 및 부실시공 예방 교육을 실시하여 대형 건설공사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