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문화유산 호국선열 기념 행사 공모에 4개 시군 5개 사업이 선정되어 올해부터 국가 지원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진주성에서 개최되는 ‘진주대첩 순의제향’, 밀양 작원관지 ‘임진왜란 항전 호국영령을 위한 작원관 위령제’, ‘사명대사의 구국 구민 정신을 기리는 밀양 표충사 춘․추향 대제’, 6‧25전쟁 중 제31육군병원 분원이었던 통도사에서 거행되는 ‘통도사 호국영령 위령제’, 남해 충렬사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순국을 추모하는 기신제’등 이다. 총 사업비는 2억 7,600만 규모로 사업비 50%가 국비 지원된다.
문화유산에서 진행되는 기념행사 국비 지원으로 호국선열 추모 정신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진주대첩 순의 제향은 임진왜란 당시 진주대첩에서 순절하신 충무공 김시민 장군을 비롯한 순절한 7만 민관군을 기리는 순의제향을 매년 4월 진주성내 창렬사에서 하는 기념 행사다.
밀양 직원관 위령제는 임진왜란 때 나라를 위해 항전한 호국영령을 위하여 작원관지에서 진행하는 기념 행사로 임진왜란 작원관 전투일 매년 음력 4월 18일에 한다.
표충사에서는 음력 3월, 9월 초정일 임진왜란때 승병을 규합 왜군을 크게 무찔러 나라를 구한 승려 사명대사와 승병을 위한 춘․추향 대제를 지낸다.
통도사 호국영령 위령제는 현충 시설로 지정된 통도사에서 매년 6월 6‧25전쟁 상이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평화를 발원하는 행사이다.
남해 충렬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유구를 처음으로 안치한 곳으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순국일에 충무공의 충의와 넋을 기리는 기신제를 지낸다.
경남도 이정곤 문화체육국장은 “도내 문화유산 안에 깃든 호국선열의 숭고한 뜻과 애민 정신을 지속적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