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남도는 직속기관과 사업소 계약담당자들에 대한 계약 맞춤형 방문 상담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계약 맞춤형 방문 상담은 경남도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시책으로 직속기관·사업소에서 계약을 담당하는 직원들의 업무역량을 높여 계약 민원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자 한다.
특히 올해'경상남도 회계관리에 관한 규칙'개정으로 직속기관·사업소의 계약담당자의 계약범위가 늘어났는데, 이번 상담으로 계약담당자의 업무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상담은 직속기관·사업소에서 발주하는 사업의 특성을 분석하여 계약 특성에 맞는 계약 방법과 절차를 찾아 사업을 발주함으로 도민들에게 질 높은 계약행정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1월 직속기관·사업소에 대한 계약 맞춤형 방문 상담 수요조사를 완료했으며 상반기 중 경남대표도서관을 비롯한 8개 기관의 계약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방문 상담을 실시한다. 2월 29일 경남대표도서관의 방문 상담을 시작으로 기관별 공사·용역·물품 발주 시기에 맞춰 사업 특성을 검토하여 계약방법과 절차 등을 설명하고 계약과 관련한 어려움도 함께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경남도는 직속기관·사업소 방문을 활용하여 기관별로 발주하는 사업에 대하여 지역업체의 참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지방계약제도를 적극적으로 안내하여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김일수 회계과장은 “이번 직속기관·사업소에 대한 계약 맞춤형 방문 상담으로 계약을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의 업무역량을 높여 도민들의 계약민원을 해소하고 계약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계약업무의 공정하고 신속한 집행으로 사업을 적기에 시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의 지방계약제도 선진화 방안에 따라 2012년 1월부터 직속기관·사업소 계약업무 통합운영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