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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꽁초로 몸살 앓는 평택 고덕…“수거함·흡연부스 등 시설 확충 필요”

-신천지자원봉사단 평택지부, 시민 대상 환경정화 관련 설문 진행
-“결과 토대로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봉사 고민해갈 것”
-환경정화 활동 ‘자연아 푸르자’도 함께 실시…담배꽁초 150리터 수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담배꽁초를 무의식적으로 땅에 버리는 사람이 많을 거에요. 꽁초수거함이 늘어나 눈에 더 잘 띄면 조금이라도 의식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천지지자원봉사단 평택지부(지부장 김재국·이하 평택지부)가 27일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환경정화 관련 설문에 참여한 시민이 이같이 말했다.

평택지부는 이날 담배꽁초 및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평택 고덕 산업단지 일대 환경정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경기도 평택시 고덕동 산업단지 일대는 건설 현장이 대거 늘어가면서 담배꽁초 등 많은 양의 쓰레기가 방치되거나 무단투기돼 있었다. 이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민원도 지속해서 발생하던 상태였다.

이에 평택지부는 지난해부터 매달 해당 지역에서 환경정화 봉사 ‘자연아 푸르자’를 실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근본적인 부분부터 개선해야 힌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이날 시민 대상 인식 개선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했다. 설문에는 담배꽁초를 투기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개선을 위해 무엇이 필요하다 생각하는지 등의 질문이 담겼다.

이날 2시간가량 설문을 진행한 결과, 시민 10명 중 7명은 담배꽁초 투기 개선을 위해 꽁초수거함 설치(35%), 흡연구역 확충(32.4%) 등 관련 설비가 구비되길 원하고 있었다. 인식 개선의 필요성(21%)은 다음으로 높았다.

설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치우는 사람 따로 있고, 버리는 사람 따로 있냐”며 “시민 인식 개선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좋은 취지의 봉사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지부 관계자는 “이번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가 원하고, 또 실질적으로 필요한 봉사활동이 무엇인지 고민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평택지부는 이날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전개, 약 150리터(ℓ)의 담배꽁초를 수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