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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남도 해양수산국장 저수온 대응 현장 점검, 피해 예방 당부

거제 월동위해 이동한 가두리양식장 방문하여 대응 상황 점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 조현준 해양수산국장은 24일 거제시 동부면 가배리의 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해 한파로 인한 급격한 수온 하강에 대비하기 위해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강추위 속에서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도내 전 해역에 2023년 12월 19일부터 저수온 예비주의보 특보가 발표된 상황이며, 다음 주까지 한파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저수온 피해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가두리양식장을 직접 방문하여 저수온 대응 현장을 점검하고 어업인 고충사항을 청취했으며, 실시간 수온정보 확인, 사전 출하, 사육밀도 조절, 사료 공급량 줄이기 및 공급 중단, 사육수심 조절 등 어장관리 요령 준수를 당부했다.

경남도는 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저수온 피해 우려가 있는 도내 14개 해역을 중점관리 해역으로 지정했다. 도가 운영 중인 밴드(BAND)를 통해 어업인에게 실시간으로 수온정보를 제공하고, 해역별 책임관리 공무원 지정하여 월동 가능해역으로 이동 및 출하 예정인 어류의 조기 출하를 유도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저수온에 취약한 돔류와 쥐치 등 212만여 마리를 월동이 가능한 해역으로 이동했고, 돔류 약 19만 마리를 조기 출하 조치했다.

경남도 조현준 해양수산국장은 “도내 저수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단계별 조치에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피해가 우려되는 해역에서는 조기 출하와, 사료공급량 조절과 실시간 제공되는 수온 정보에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