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남도는 22일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센터에서 도내 전 시군구 토지행정업무 담당 부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토지행정업무 지침 공유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토지행정업무 추진에 대한 성과와 2024년도 정책목표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하고, 중앙정부의 정책 기조를 반영한 경남도 시책을 설명했다.
특히, 사회 초년생 전세사기 예방, 부동산중개업 종사자 거래사고 방지 교육,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한 디지털 지적 구축, 재난 취약지역 도로명주소 시설 확충, 공간정보 도민 서비스 확대, 위성·드론 영상 공간정보 활용 확대 등과 같이 도민들의 재산 가치를 높이고 사회 초년생들의 사기 피해를 사전 예방하여 청년들의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시책 추진에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도와 시군은 올해 토지행정업무 지침을 근거로 정확한 지적측량 수행을 통한 토지 분쟁 해소, 지적 재조사 사업 추진을 통한 디지털 지적 구현,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 생활 맞춤형 주소정보․공간정보 도민 서비스를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한 맹지(도로가 연접하지 않은 토지) 해소, 비정형 토지의 정형화 등 도민 재산 가치를 상승시키는 방안들과 시군 우수 시책들을 공유하며 올해는 보다 더 질 높은 토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다짐했다.
경남도 곽근석 도시주택국장은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도민들과 소통하고 땀 흘리며 토지분쟁을 해결하고, 재난에 취약한 연안 지역 주민 안전을 위하여 항포구 주소시설도 확충했다”며 “올해에도 ‘보다 더 활기차고, 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남’을 만들 수 있도록 토지 행정 시책 추진에 허술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