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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남도, 인공지능(AI)으로 공공 건축공사 현장 실시간 위험 감지한다

무선통신, 인공지능(AI) 등 융복합 건설기술로 건설현장의 사고 사전 감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남도는 7일 오후 경남도청 중회의실에서 공공 건축공사 담당공무원, 공사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건축공사장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4월 국토교통부는 ‘건설공사 추락사고 방지 종합대책에 따른 추락방지 지침’을 통해 공사비 300억 원 이상 공공 건설공사에 스마트 안전장비를 의무 도입했다.

그러나, 건설공사 사망사고 통계에 따르면 전체 공사현장의 50% 이상은 중소규모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도내 300억 원 미만 공공 건축공사 현장 5개소를 대상으로 ‘스마트 안전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 안전관리 사업’은 도내 공사금액 300억 원 미만 중소규모 공공 건축공사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지능형 씨씨티비(CCTV), 붕괴·변위 위험 경보장치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마트 건축 안전관리는 건설현장의 사고나 위험요소를 사전에 감지하여 대규모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무선통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loT) 등이 결합한 융복합 건설기술이다.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은 ❶건축공사 현장 작업자의 안전모 미착용, 중장비 차량 간 안전거리 미확보, 출입 통제구역 침입 등의 위험상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현장관리자에게 경보 알림 ❷흙막이, 비계, 거푸집 등 기울기 변위·변화를 감지하여 자동 경고알림 ❸지능형 씨씨티비(CCTV) 영상을 현장상황실과 도 지역건축안전센터 관제시스템으로 실시간 전송·모니터링하는 사업이다.

곽근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중소규모 공공 건축공사 현장의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도 관련부서와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며, “향후에도 도에서는 디지털 기술 등을 활용한 혁신적 건축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