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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남도,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사업 통합 성과보고회 개최

실증기반 구축,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 사업별 성과 발표와 내년도 계획 공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6일 오후 거제 삼성호텔에서 ‘2023년 경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사업 통합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경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의 선도기업인 DN솔루션즈와 화천기계를 비롯하여 칸에스티엔, 대신금속, 한국폴리텍Ⅶ대학, 한국전기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창원시 등 산·학·연·관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우리나라의 주력산업 핵심 분야를 소재부터 완성품까지 집적화하기 위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대·중·소기업-산·학·연·관 협력단지로, 창원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해 전국에 10개가 지정되어 있다.

지난 2021년 2월 정밀기계 분야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된 창원국가산업단지는 국내 3대 선도기업과 120여 개의 협력기업이 입주해 있는 공작기계 산업의 전국 최대 집적지이다.

특화단지 지정 이후 경남도는 창원시 및 관련 산·학·연과 함께 국산 수치제어반(CNC) 신뢰성 확보와 인공지능 접목 정밀 공작기계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기업 간 협력모델을 기반으로 한 초정밀 공작기계 및 핵심 요소기술 개발, 국산 공작기계 및 인공지능 활용 산업 맞춤형 재직자 교육 등 총 536억 원 규모의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그간 추진해 온 육성사업의 사업별 추진성과를 각 기업·기관별로 발표하고 내년도 계획을 공유하는 순서로 개최됐으며, 공작기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 연구 사례와 글로벌 탄소배출 규제 대응 방안을 주제로 한 기술세미나도 진행됐다.

경남도를 비롯한 도내 산·학·연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육성사업을 통해 핵심 부품의 해외의존도를 낮추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여, 우리나라가 세계시장에서 초정밀 공작기계의 세계 4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도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 외에 신규과제 기획과 사업화를 통해 경남 공작기계 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경남도 박민영 미래산업과장은 “공작기계산업은 국가 제조업의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라며, “소부장 특화단지를 통해 경남의 공작기계 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