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성윤 기자 |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2023년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기관 숙련도 평가에서 전 항목 ‘양호’ 판정을 받아 우수한 시험검사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식품 및 의약품 분야 시험·검사기관의 시험·검사 능력 향상과 결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숙련도 평가를 매년 시행하고 있다.
평가결과는 양호, 주의, 미흡으로 나뉘며, ‘주의’ 또는 ‘미흡’ 판정을 받는 경우에는 해당 검사기관에 원인분석 및 시정을 요구하고 재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식품 분야 9개 항목을 비롯하여 화장품 분야 2개 항목, 의약품 및 위생용품 분야 각 1개 항목 등 총 13개 항목 숙련도 평가에서 전 항목 ‘양호’ 판정을 받았다.
또한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 The Food and Environment Research Agency)이 주관한 잔류농약 및 식품미생물 분야 국제공인 비교숙련도 프로그램(FAPAS,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도 참여하여 전 항목 ‘만족(Satisfactory)’ 평가를 받았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우리 연구원은 매년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숙련도 평가에 참여하여 분석능력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숙련도 평가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신뢰받는 연구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