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밀양시주민자치위원연합회(회장 이수구)는 24일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주민자치 발전방향 모색 및 위원 역량강화를 위한 ‘주민자치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 읍·면·동 주민자치회장 및 위원 1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인접 지역의 우수한 자원을 벤치마킹해 지역별 밀양다움을 담은 특색 있는 주민자치 활동 및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위원들은 지난해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한 울산 대왕암 공원을 탐방하며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등 밀양 관광지와 지역발전을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그리고 국내 유일의 고래 테마 관광지인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을 방문해 밀양시의 항일운동 테마거리, 의열기념관 및 체험관 등 테마사업의 연계 방안을 강구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또한 이날 2014년 전국 주민자치회 첫 시범실시 지역(전국 31개 읍·면·동) 중 하나인 울산광역시 농소 3동 주민자치회를 방문해 자치회 운영에 대한 노하우와 그간 추진했던 사업들에 대해 청취하며 밀양시 주민자치회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산을 도모하기도 했다.

이승영 밀양시주민자치위원연합회 부회장은 “주민자치는 관심과 참여에서 시작되는 만큼 많은 위원과 함께한 이번 워크숍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별로 다양한 주민자치 활동을 추진해 지역발전을 견인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위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밀양시는 2023년 1월 1일자로 16개 전 읍·면·동에서 주민자치회로 전환을 완료했으며,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성공적으로 주민총회를 개최하며 주민참여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