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남도와 국토안전관리원은 15일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물인 김해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11월 경남도-국토안전관리원 간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 이후 후속 조치의 하나로, 국내 최고의 시설물 안전관리 전문기관과의 합동점검을 통해 중대시민재해 예방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남도 중대재해예방과장을 총괄로 한 31명(도 8명, 국토안전관리원 5명, 시군 14명, 농협 4명)의 합동점검반은 김장철을 앞두고 이용객이 많은 김해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 대한 정밀안전점검을 수행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보·기둥·벽체의 변형 및 균열상태 △기초 지반의 침하·활동 발생 여부 △누수, 부식 등에 의한 구조물의 기능 상실 등 시설물의 구조적 부분 △미끄러짐, 부딪힘 등 유통센터 이용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유해·위험요인 등이다.
특히 이번 합동점검 시 경남도와 국토안전관리원은 시군 중대시민재해 담당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시설물 점검자 안전수칙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시설물 안전점검, 관리방법 등에 대한 기술 지도를 병행하고, 첨단장비를 활용한 건축물 안전점검을 선보이는 등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점검을 진행했다.
강순익 경남도 중대재해예방과장은 “국토안전관리원의 우수한 인력과 기술·장비를 활용하여 도내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물의 안전관리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합동점검을 추진하여 중대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