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윤이 기자 | 곡성군이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곡성심청한옥마을에서 신규 공무원 48명을 대상으로 ‘2023년 곡성군 신규공무원 소양 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 교육에서 신규 공무원들은 권역별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면서, 공무원으로서의 기본 소양과 함께 4대 폭력 예방, 친절 및 협업의 중요성 등에 대해 학습했다.
첫날에는 석곡권역의 문화·관광시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수의 보물을 보유한 천년고찰 태안사에 이어 매년 석곡면 코스모스 축제를 개최하는 대황강자연휴식공원을 방문했다.
오후에는 심청한옥마을에서 공직자로서의 친절, 예절, 및 협업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4대 폭력 예방을 통해 안전하고 평등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교육도 실시됐다.
이튿날 오전에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옥과권역을 방문했다. 신규 공무원들은 임진왜란 최초의 의병장인 월파 유팽로 의병장의 정렬각과 입면 제월섬 및 함허정을 방문하여 주변 자연환경을 둘러보았다. 오후에는 곡성의 도림사와 곡성 기차마을을 탐방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웠다.
교육장을 방문한 이상철 곡성군수는 신규 공무원들에게 “이 교육을 통해 동료들과 유대가 더욱 끈끈해지고, 곡성군의 공무원으로서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 A군은 “임용 전 동기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또 곡성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공무원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