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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성가족부, 추석 연휴에도 ‘여성긴급전화1366’ 24시간 운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여성가족부는 가정폭력‧성폭력‧스토킹 등 폭력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상담‧보호를 위해 추석 연휴에도 ‘여성긴급전화 1366’을 24시간 운영한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연휴 기간 동안 폭력 피해자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전국 1366센터와 112·119 연계 시스템 및 임시보호(최장 30일)를 위한 긴급피난처 시설 등 사전 점검에 나선다.

여성긴급전화1366은 16개 시·도에 설치되어 가정폭력·성폭력·스토킹 등 피해로 긴급한 상담과 보호가 필요한 폭력 피해자를 365일 24시간 지원하고 있다.

1366센터는 그동안 대리신고, 보호시설 연계 등 폭력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긴급구조 상황 발생 시 경찰과 함께 현장에 출동하는 등 피해자 보호 활동을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는 「스토킹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23. 7월)에 따라 여성긴급전화1366과 경찰 112 종합상황실을 연계하여 스토킹 신고 초기 단계부터 상담 및 지원 제도를 안내하고 있다.

최근 3년간(’20~’22) 여성긴급전화1366의 스토킹 상담 건수는 ’20년 1,175건에서 ’22건 6,766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여성가족부는 스토킹 피해자에게 임시거소를 지원하는 긴급주거지원 사업 운영 지역으로 인천(여성긴급전화1366 인천센터)을 추가로 선정(’23. 9월)하여 피해자 보호를 위한 서비스를 확대한다. 내달에는 공공기관 등이 스토킹 예방 및 피해자 보호 등을 위한 자체 지침을 마련할 수 있도록 공공부문 스토킹 예방지침 표준안을 배포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는 연휴 기간 가정폭력·스토킹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자 지원 제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도 추진한다.

한국교통방송(TBN)과 협업하여 여성긴급전화1366을 알리는 라디오 캠페인을 추진하고 전광판 광고 등을 통해 여성긴급전화1366을 집중 홍보하는 한편, 스토킹 피해 사례와 피해자 지원 제도를 안내하는 홍보 영상을 유튜브로 송출하여 관련 정책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은 “추석 연휴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여성 폭력피해자 지원이 신속하고 공백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스토킹 등 신종 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대국민 홍보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