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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하안1동, 밤일마을 통학차량 마을 자체 시범운행 개시

민⋅관⋅학 긴밀한 공조로 시민 불편 사항 해소 지속 노력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차천영 기자 | 광명시 하안1동 행정복지센터는 주민 숙원사업이던 밤일마을 통학차량 운행을 1일 오전 8시 30분에 시작했다고 밝혔다.

통학차량은 학기 중 매일 밤일마을 입구를 출발하여 하안초등학교 정문까지 편도 1회 운행하며, 월 80만 원의 차량 운행 경비는 밤일 학부모 모임과 하안1동 주민자치회 및 자율방재단, 밤일마을 익명의 후원자가 분담한다.

권은애 하안1동장은 “마을의 어려움을 스스로 해결하려는 밤일마을 주민들과 하안1동 주민자치회, 자율방재단, 하안초등학교의 노력과 협조에 감사하다”며 “모두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학생통학지원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밤일마을에 거주하며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들은 우체국사거리 교통체증으로 자녀를 등교시키고 출근하는 경우 잦은 지각으로 어려움을 호소해왔으며, 일부 학부모는 통학 시간 절감을 위해 자녀를 전학시키기도 했다.

마을 주민들은 자구책 마련을 위하여 수차례의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고, 하안1동 행정복지센터와 하안1동 주민자치회에서도 간담회에 함께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한시적 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시 관련 부서와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하안초등학교와의 두 차례 면담을 통해 통학차량의 필요성을 설명하여 지난 8월 23일 하안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경기도교육청 학생통학지원사업 신청안을 의결하는 등 주민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한 민⋅관⋅학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경기도교육청의 2024년 학생통학지원사업은 관련 사업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지원이 최종 결정되면 2024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1년 단위 대응사업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