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차천영 기자 | 광명시 학온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31일 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서 ‘2023년 제3회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는 마을 발전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의제를 논의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주민 공론의 장으로 ▲개회 선언 ▲2022년 감사보고 ▲2023년 중간보고 ▲2024년 자치계획 및 주민세 마을사업 의제 발표 ▲현장 토론 및 투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박승원 광명시장과 도·시의원들이 총회에 방문하여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주민 여러분이 마을의 주인이고 광명의 주인은 시민이다”며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고 안건을 결정하는 자리인 주민총회가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4년 주민세 마을사업 의제로는 ▲바르게 걷기 강좌 ▲나의 체질 알기 강좌 ▲마을앨범 만들기 & 동영상 제작 ▲탄소중립 강좌 & 줍깅 등 총 4건이 상정됐다.
지난 28일에서 30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사전 투표를 포함한 주민투표 결과는 오는 9월 4일 학온동 행정복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선정된 마을사업은 내년 예산에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다.
강후근 학온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제안하며 마을을 바꾸고 변화시킬 수 있는 풀뿌리 민주주의 장이다”며 “이번 주민총회에 참석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마을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기수 학온동장은 “마을사업 발굴 및 주민총회 준비에 힘쓰신 주민자치회와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온동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여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의제를 발굴할 수 있도록 동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