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차천영 기자 | 광명시는 안전하고 즐거운 해외여행을 위해 여행 국가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여행 중 예방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7월 15일 기준 해외 유입 감염병 발생이 전년 동 기간 대비 약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여름철 안전한 여행을 위해 해외여행 시 특별히 주의해야 할 감염병 7종을 선정했다.
선정된 감염병은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 2종(세균성이질, 콜레라), 호흡기 감염병 1종(홍역), 모기매개 감염병 4종(뎅기열, 치쿤쿠니아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말라리아)이다.
해외를 여행하는 시민들은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여행 준비단계부터 여행단계, 귀국단계까지 해외여행 전 과정에 걸쳐 ‘해외여행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특히 예방약이 있는 말라리아는 여행 전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예방약을 미리 처방받아 복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홍역의 경우 여행 전 홍역 예방백신(MMR) 2회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2회 접종이 완료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에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광명시 관계자는 “귀국 후 의심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료진에게 해외 방문 이력을 알리고, 신속한 진단 및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