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차천영 기자 | 광명시가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실천운동의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올바른 EM 활용 방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은 유용한 미생물 등을 뜻한다. 이러한 미생물들은 항산화 작용 혹은 물질을 생성하며 이를 통해 서로 공생하며 부패를 억제하여 자연을 소생시키는 방향으로 이끌고 공존 공영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한다.
‘찾아가는 올바른 EM 활용 방법 교육’은 우리 생활에서 물의 소중함과 물 절약의 필요성을 느끼고, 물의 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EM의 올바른 사용 방법을 교육하여 친환경 실천 운동을 확산시키고자 추진된다.
시는 올해 7월부터 11월 말까지 관내 어린이집, 행정복지센터 등을 순회하며 시민 및 통·반장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총 40회에 걸쳐 400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들이 물이 주는 가치를 되새기고 일상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공유해 이를 확산시켜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EM을 활용한 친환경 생활문화가 널리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은 EM 전문 강사들이 EM의 원리와 효과, 활용 방법 등 이론강의를 하고 시민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EM 주방세제 만들기 등 체험학습을 병행하여 EM의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사용 방법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있다.
한편, 광명시는 2014년부터 매년 EM을 배양하여 약 700톤의 발효액을 각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보급기를 통하여 주 2회 시민에게 공급하고 있다.
또한, 가학천과 한내천에 EM 하천 보급기를 설치하여 하천의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생활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더 많은 시민이 EM에 대해 알고 EM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통해 EM 안내문을 배포하고 EM 발효액 나눠주기, 하천 EM 흙공 던지기 등 EM 보급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