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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하안1동, 시민 불편 해결 위해 민·관·학 협력 한뜻… 통학버스 운행 위한 밤일마을 간담회 개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차천영 기자 | 광명시 하안1동 행정복지센터와 하안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9일 밤일경로당에서 밤일마을 저학년 취학아동을 둔 맞벌이 부부의 자녀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마을 자체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그동안의 진행 경과를 주민들과 공유하고 통학버스 운행을 위한 제반 사항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하안1동 주민자치회는 마을별 활력 토론회를 개최하여 주민 욕구를 파악했고, 밤일마을 통학버스 운행 지원이 포함된 마을의제를 정리하여 주민총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하안1동 행정복지센터는 경기도교육청의 밤일마을 통학버스 운행을 2024년 학생통학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자 시 담당부서와 긴밀한 업무협조를 진행한 결과 광명시교육지원청의 학생통학 지원 실행계획안에 반영된 바 있다.

하안초등학교(교장 최기옥)는 지난 7월 21일 진행된 면담에서 밤일마을 통학버스 운행을 위하여 반드시 거쳐야 할 학교운영위원회 사업 신청, 광명교육지원청과 경기도교육청 심사 등 절차 이행에 적극적인 대응을 약속했다.

민·관·학의 공조로 운행을 추진하는 밤일마을 통학버스는 올해는 하안1동 주민자치회가 지원하며, 2024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는 경기도교육청과 광명시가 지원할 예정이다.

간담회를 주최한 권나윤 밤일마을 통장은 “주민들의 어려움을 광명시와 학교 측에서 이해하고 조용히 챙겨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통학버스 운행은 꼭 필요하다”고 시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권은애 하안1동장은 “주민의 어려움에 대하여 고민하고 자구책을 찾는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천하는 밤일주민들과 주민자치회, 그리고 하안초등학교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그간 밤일마을에 거주하며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들은 우체국사거리 교통체증으로 자녀를 등교시키고 출근하는 경우 잦은 지각으로 어려움을 호소해왔으며, 일부 학부모는 통학 시간 절감을 위해 자녀를 전학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