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4일 오후 1시 30분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찾아가는 감염병 매개체 종합방제 교육’을 열고, 도내 시군 방역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온 상승과 기후변화로 인해 모기 등 감염병매개체가 조기에 출현하는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기나 진드기 같은 해충이 빨리 나타날수록 감염병 확산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현재 진주시와 통영시 등 일부 시군에서는 방제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 방역이 이뤄졌는지를 데이터로 기록하고 있으며, 김해시도 올해부터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를 통해 모기 발생 밀도가 높은 지역을 집중 관리하고, 유충 서식지를 사전에 제거해 불필요한 방제를 줄이고, 자연을 해치지 않는 친환경 방제체계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진주시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디지털 모기감시시스템(DMS) 8대를 지원받아 올해부터 새롭게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시스템은 모기를 자동으로 포집하고 밀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어, 방제 시기를 보다 과학적으로 판단하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전국에 걸쳐 '심각' 단계인 가운데 도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산불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철저히 실천해 줄 것은 당부했다. 아울러, 도민께서는 산불을 발견하면 즉시 산림관서나 119, 경찰서ㆍ소방서 등에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하는 한편, 산불관련 위반행위로 행정처분을 받지 않도록 모두의 참여를 강조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산불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감시 및 계도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도민 한 분 한 분의 실천이 우리 산림과 생명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예방책이 될 것이다”면서, “산불 예방을 위한 국민행동요령을 가족과 이웃에게도 널리 알려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우기 대비 지하차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도내 지하차도 52곳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에 지하차도는 52곳이 있다. 이중 하천변, 시가지에 종단선형이 U자형(오목형)으로 박스구간(상부 폐쇄된 구간) 길이가 40m 이상인 지하차도 26곳을 침수위험 지하차도로 관리하고 있다. 침수위험 지하차도는 도와 시군이 합동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배수시설 및 배수관로 관리실태 △주요 구조물 및 도로시설 관리실태 △주변 환경에 따른 침수영향 △주요시설(배수펌프, 상황관찰기(CCTV), 진입차단시설) 설치 및 작동상태 △지하차도 4인담당자 지정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지하차도 4인 담당제 운영 실태, 침수 대응 매뉴얼 운영 현황를 꼼꼼히 살피고, 지적사항은 즉시 보완 조치해 도민이 장마·집중호우 기간 지하차도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올해 지하차도 침수예방을 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등 16억 원을 확보하고 지하에 설치된 전기시설 4곳(창원 토월, 성주지하차도, 김해 무계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남도는 조선업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실무협의체 회의를 3일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선업 중대재해 예방 실무협의체는 지난해 5월 조선업체 간담회에서 정례화됐고 올해는 이번이 첫 회의다. 회의에 경남도, 창원시·통영시·거제시·고성군 4개 시군과 창원과 통영의 고용노동지청, 안전보건공단 등 공공그룹 8개 기관, 한화오션·삼성중공업 등 15개 민간 기업 등 총 27명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조선업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주요 추진 사업을 안내했다. 이어,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는 재해 예방 안전디자인 인프라 구축지원 방안을,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 조선업재해예방센터에서는 조선업 사업 중점 추진 방안을 설명했다. 회의 후반부에는 참석자들이 건의·협조 요청 사항을 공유하고, 협업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또한, 민간기업 간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보건 관련 정보와 기술을 교환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남도 강순익 중대재해예방과장은 “조선업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유관 기관뿐만 아니라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협력 체계가 중요하다”며, “협의체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GNU) 국어문화원은 2025년 국어문화원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말 다듬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 공모전은 다듬어지지 않은 외국어, 외래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어 보는 것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상시 운영되며, 매달 다듬을 말 한 개씩을 공모한다. 우리는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에서 외래어와 외국 문자를 사용한다. 이는 국민이 의사소통을 편히 할 수 있도록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뜻과 맞지 않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는 흔히 쓰이나 이렇다 할 우리말이 없는 어휘들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어 봄으로써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목적을 되새기고, 경남도민들의 언어 활 환경을 개선하고자 한다. 우리말 다듬기 공모전은 매달 둘째 주 월요일부터 그달 말일까지 진행되며, 경상남도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이달의 다듬을 말’은 경상국립대학교 국어문화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듬은 말 제출은 네이버폼으로 하면 된다. 4월에 다듬을 말은 ‘팔로워십’이다. 4월 7일부터 30일까지 공모하며, 의미가 직관으로 이해되고, 쉬운 단어를 제시한 2명을 뽑아 상품권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남연구원은 3일 오후 2시, 경남연구원 1층 가야대회의실에서 경남공공투자관리센터의 성과 공유와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경남연구원 경남공공투자관리센터 설립 10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2015년 설립한 이래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경남공공투자관리센터는 2016년 기획재정부로부터 민간투자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그간 항공·나노융합 국가산단, 남부내륙철도, 남해해저터널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등 경상남도의 주요 국책사업의 추진을 지원했고, 거가대로, 마창대교, 로봇랜드 등 주요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전문적인 자문 및 평가지원으로 경상남도의 재정 절감과 재정 효율성 제고를 위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대내외적 환경변화에 따른 불안정한 국가 정세와 지방재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과 전국 지방공공투자관리센터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발제는 ▲정창용 경남공공투자관리센터장의 ‘경남공공투자관리센터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시작으로 ▲구석모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연구팀장의 ‘공공투자관리의 중요성과 경남공공투자관리센터의 역할’ ▲박형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가 산불 피해 이재민의 실질적 회복을 위한 제도 개선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특히, 주거비 지원 기준 상향과 성금 활용 추가 지원 방안을 집중적으로 제안하며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촉구했다.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4월 3일 영상으로 열린 ‘범정부 복구대책지원본부 정책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산불 피해는 단순한 주택 손실을 넘어 생계와 일상 전체를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실질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산불 피해 복구와 대응 강화를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렸으며, 중앙부처와 지자체,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효성 있는 복구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안건으로는 ▵행정안전부의 ‘산불 피해 복구 종합대책 마련 추진 방향’ ▵중앙부처의 부처별 피해지원 대책 및 복구계획 연계 정책 발굴과 복구예산 확보 방안 ▵지자체의 피해 현황과 건의 사항 등이 다뤄졌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회의에서 “주거 안정 없이는 생계 회복도 어렵다”면서, “이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경남도는 이날 회의에서 현행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3일 하동군청 회의실에서 ‘지리산 국립공원 해제지역’ 용도지역 변경과 산불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행정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2023년 5월, 환경부는 제3차 국립공원계획 변경 고시를 통해 도내 국립공원 일부 지역을 해제(11.024㎢)하고 편입(14.3㎢)했다. 이 중 지리산 국립공원의 0.756㎢가 해제돼 하동, 산청, 함양군에서는 용도지역 변경을 위한 도시·군관리계획 입안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장·군수는 국립공원 해제 지역의 용도지역 변경을 위해 기초조사, 주민 및 의회 의견청취 등 도시·군관리계획 결정(변경) 입안절차를 거친 후 이를 도지사에게 신청한다. 이후 경남도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용도지역이 결정(변경) 된다. 경남도와 3개 군은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의사결정과정에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간담회를 열었다. 지리산권 지역주민들과 경남도 도시주택국장,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도시계획 담당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국립공원 구역에 편입돼 수십 년간 개발이 제한된 지역은 보상차원에서 개발 가능한 용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남도는 3일 교육부의 2025년 ‘글로컬대학 30’ 지정 공고에 따라, 도내 희망 대학이 글로컬대학에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 지원에 나선다. 교육부는 글로컬대학 지정 공모와 관련해 당초 2026년까지 2년에 걸쳐 10개 대학을 선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혁신동력 지속을 위해 올해 지정을 마무리해야한다는 글로컬대학위원회 권고를 반영해 올해 10개 지정을 완료하기로 했다. 2024년 신규 예비지정 대학 중 본지정 평가에 미지정된 대학은 혁신 방향을 유지·보완할 경우 예비지정 대학 지위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도내 경남대(단독), 연암공과대가 예비지정 지위가 인정되어, 두 곳 모두 올해 글로컬대학에 재도전하기로 해 본지정 선정에 주안점을 두고 경남도는 대학별 지원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지난해 창신대(단독), 거제대-마산대-동원과기대(연합) 대학은 글로컬대학 지정에 도전했지만 예비지정 미선정된 대학도 참여의사가 있으면 예비지정 선정을 위한 추진협의체 구성 등 단계별 지원 계획을 수립해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다음달 2일까지 예비지정 신청을 받아 5월 중 ‘예비지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지난 2일 법무부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산업구조와 현장 실정에 맞는 전문·기능인력 도입과 지역 정착, 장기 거주를 단계별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광역형 비자 사업은 광역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비자 발급 요건과 모델을 설계하고 해당 우수인력을 추천하면 법무부에서 심사 후 비자를 발급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경남형 광역비자 모델은 제조업 중심으로 설계해 기계, 금속·재료 부품 분야,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 개발, 문화 콘텐츠 분야 등 21개 직종이 반영됐다. 기존 해외 학위, 경력 조건 완화하고 한국어 심사 및 현지 기량 검증 강화 기존 도입기준인 해외 학위, 전공, 경력 조건을 완화하고 한국어 검증을 신설했다. 안전사고 예방과 직무 교육을 위해 원활한 소통이 필수적인 만큼, 입국 전 심사를 통해 기본적인 한국어 능력(TOPIK 1급 이상)을 갖춘 인력을 도입한다. 산업현장 용어 등을 포함한 한국어 시험을 제작해 현지에서 정기 시험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학습과 평가를 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이번 산불을 겪으며 국토 안전 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다시 설계할 시점이라고 느꼈다” 박완수 도지사는 3일 오전 11시, 국회 본관에서 열린 ‘산불 피해 대책 당정협의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산불 피해 지역의 조속한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강하게 요청했다. 이날 박 지사는 “이번 산불의 경우, 험한 산악 지형과 국립공원 내 임도가 없어 야간 진화대 투입이 어려웠다”며,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국립공원 내 임도 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국립공원 내 임도나 저수조 등 기본적인 진화 인프라가 전혀 갖춰져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국립공원 관리 체계에 대해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미 국민의힘 지도부에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며 조속한 입법을 요청했다. 또한 산불 대응 장비와 관련해 “지금과 같은 헬기 규모로는 앞으로 대형 산불 진화가 어렵다”며, “특히 야간 산불의 경우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수준인데, 드론이나 조명타워 등 특화된 야간 대응 장비 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3일 오후 1시 창원시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아동학대 현장대응인력의 전문성과 협업 강화를 위하여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아동학대 현장대응인력을 대상으로 전문성 강화 합동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군․경찰․교육청 공무원,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하여 특강과 사례 중심의 분임토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1세대 프로파일러인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의 특강(가제: 범죄심리 전문가의 눈으로 보는 아동학대)을 시작으로 도내 실제 발생한 아동학대 사례를 살펴보고, 협업과 개입 방안을 논의하는 등 사례 대응 중심의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밖에도 기관별 사례를 바탕으로 질의응답 및 대응 방안 논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대응인력 간 어려움에 대한 이해와 아동학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및 공동 대응 방안 모색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합동교육 참가자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아동학대 대응 기관별 각각의 전문분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니 많은 도움이 됐고, 특히 현장에서 적용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미국 상호관세 부과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3일 경제부지사 주재로 긴급 경제・산업회의를 개최하고 민생경제 안정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대응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최소 10% 이상의 기본관세를 부과하고, 한국에는 총25%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상호관세로 인해 미국내 수입품 가격이 올라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이 크고, 발표한 관세 수입을 거두기 어려워지면 미국 경제가 활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2025년 1~2월 경남의 누적 수출액은 6,942백만달러로 무역수지는 30억달러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미국 수출액은 경남 수출액의 23%인 1,623백만달러를 차지하고 있는 데 지난 해 같은 시기 대비 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 수출하는 도내 기업은 1,500여개로 대미 주력 수출상품인 자동차는 18.1% 증가했고 가전과 자동차 부품은 28.5%와 11.8%가 각각 감소했다. 또한, 수출 감소 외에도 우리나라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이 수입하는 제품의 가격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가 ‘복지·동행·희망’을 후반기 도정 핵심 가치로 두고, 저출생 극복의 일환으로 성장기 영유아 대상으로 친환경 이유식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3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도민 행복시대’ 8호 정책인 ‘영유아 친환경이유식 영양꾸러미 지원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출생아 수는 최근 10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었으나, ’23년 합계출산율이 0.8명에서 ‘24년에는 0.82명으로 11년 만에 소폭 반등했다. 출산율이 반등하는 중요한 시점에 경남도는 양질의 서비스 제공으로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자체 신규사업을 마련했다. 작년 상반기부터 후반기 도정방향에 맞춰 영유아 대상 사업을 발굴해 타당성 검토, 출산가정의 의견수렴, 사회보장제도협의, 시군협의 등을 거쳐 ‘영유아 친환경이유식 영양꾸러미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시도 단위로는 최초로 시행하는 영유아 이유식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인구감소지역의 ’24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생후 5개월에서 12개월의 영유아다. 1인당 연간 최대 60만 원(자부담 12만 원)을 지원해 이유식 지출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합천 해인사 백련암 십현담요해언해', '합천 해인사 홍련암 금강반야바라밀경' 등 불교문화유산 7건을 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도 유형문화유산은 '합천 해인사 십현담요해언해(十玄談要解諺解)'와 '합천 해인사 홍련암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密經)' 2건이다. '합천 해인사 백련암 십현담요해언해'는 조선 전기 매월당 김시습(1435~1493)이 간략히 풀이해 놓은 '십현담요해(十玄談要解)의 언해본으로 1548년(조선 명종 3) 강화도 마니산 정수사에서 간행했다. 간경도감(1461~1471) 폐지 이후의 인쇄문화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며 현재까지 동일본이 확인되지 않은 유일본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높다. '합천 해인사 홍련암 금강반야바라밀경'은 1564년(조선 명종 19) 황해도 구월산 패엽사에서 간행했다. 책의 구성은 상단에 그림을, 하단에 본문을 기술하고 있어 고려시대본과 비슷하며 변상도와 함께 장마다 삽화가 수록된 판화본이 있어 불교사나 미술사적으로도 가치가 높다. 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문화유산은 '합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