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고미경 기자 | 공주시는 지난 23일 정안천 생태공원 일원에서 중증장애인과 함께하는 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주시 장애인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야외활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차별없는 사회를 만들고 장애인 권익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강석광 문화복지국장과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그리고 공주시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이 참여해 정안천 메타세쿼이아길 등을 걸으며 5월 초록의 푸르름을 만끽하는 시간을 보냈다.
장원석 장애인연합회장은 “나들이를 통해 사람과 소통하고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와 지역사회 통합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어 편견없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석광 문화복지국장은 “중증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주변을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시는 항상 장애인의 편의증진과 권익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