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고미경 기자 | 보령시는 지난 22일 보령문화의전당 대강당에서 김동일 시장과 수강생 65명이 참석한 가운데‘제10기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도시재생대학은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찾아내고, 팀별 활동을 통해 생각을 공유하며, 주민공동체를 형성하여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제10기 도시재생대학은 지난 3월 개강 이후 특강, 도시재생 현장 탐방, 맞춤형 강의, 팀별 현장 활동 등 9회차에 걸쳐 운영됐으며, 65명의 수강생 중 60명이 수료해 역대 최고 수료율 92%를 기록했다.
팀별 활동은 3개팀(도시팀, 재생팀, 여행팀)으로 나누어 도시팀은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재생팀은 남대천마을 중심으로 로컬 비즈니스 방법을 구상하는 등 원도심 활성화 아이템 발굴에 주력했다.
또한 여행팀은 보령시 곳곳을 여행하며 그 기록을 사진으로 남겼고,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보령문화의전당에서 개최한 졸업작품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수료식은 김동일 시장의 축사와 각 팀 지도교수들의 격려사, 수료생의 소감 발표, 수료증 수여 순으로 진행됐으며, 팀별로 발굴한 성과물을 수강생들이 직접 발표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시 도시재생대학은 매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예상 인원보다 많이 모집되고 있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열정적인 참여가 원도심 활성화로 연결되어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의 결과로 나타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