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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자치경찰위, 공모사업자 선정해

‘우리동네파수꾼 사업’ 올해 확대 시행!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2월 10일부터 3월 3일까지 실시한 ‘우리동네파수꾼 사업’ 공모에서 함안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등 5개 군이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리동네파수꾼 사업’은 군별로 2명의 인력을 선발하여 2인 1조로 마을을 순찰하면서 관할경찰서 범죄예방경찰관(CPO)과 유기적인 연락을 통해 각종 재난‧재해사고 예방활동을 하며, 마을의 생활치안 불안요소 점검 및 개선 등을 추진한다.


올해는 지난해 3개군 시범사업을 실시한 노하우를 토대로 5개 군으로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이는 지난해 시범 사업지역 주민만족도 조사에서 사업 인지도, 이해도, 효과성 등 부문에서 주민 70% 이상의 긍정적인 응답과 군청, 경찰서에서 “경찰인력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치안 사각지대 발굴에 도움이 된다”는 공통 의견을 반영한 결과이다.


우리동네파수꾼의 주요 수범사례를 보면, ‘함안군’은 여성안심귀갓길 내 CCTV가 없어 불안하다는 의견을 접수 후, 함안군과 경찰서 연계를 통해 CCTV를 설치했다. 또 ‘하동군’은 치안 소외지역을 방문해 농기계 광반사지를 부착하여 노인 등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했으며, ‘함양군’은 전 읍면 경로당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등 경찰인력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항에 대해 파수꾼 인력이 활약하여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활동을 했다.


향후 경남자치경찰위원회는 공모 선정된 5개 군에 대해 4월 중에 사업비를 교부할 예정이며, 각 군에서는 파수꾼 인력을 채용하여 6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남형 자치경찰제’ 구현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김현태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시범사업에 이어 사업을 확대 실시하는 만큼 시범사업 노하우와 사례를 공유하여 지역 특색을 최대한 반영한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민‧관‧경 협업의 우수사례이자 자치경찰제도의 취지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전국적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5개 군으로 확대 추진한 결과 모범적인 수행사례가 더해진다면 앞으로 모든 군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도 갖고 있다”면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