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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완산·덕진소방서, 1회용품 없는 조직문화 만들기 동참

전주시, 31일 전주완산·전주덕진소방서와 ‘1회용품 없는 조직문화 만들기’ 업무협약 체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순철 기자 | 전주지역 소방서들이 1회용품 없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전주시는 31일 완산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김인태 전주 부시장과 김장수 전주완산소방서장, 김현철 전주덕진소방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완산·전주덕진소방서와 ‘1회용품 없는 조직문화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전주완산소방서와 전주덕진소방서는 △각종 회의·행사 진행 시 다회용기 사용 △청사 출입시 1회용품 반입 제한 △사무용품 구매시 재활용제품 이용을 다짐했다.


시는 이번 상호협약에 따라 전주완산소방서와 전주덕진소방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1회용품 줄이기 및 올바른 분리배출 등 환경교육과 재활용품을 이용한 체험교육 등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협약식에서 전주완산소방서와 전주덕진소방서에 각각 ‘1회용품 없는 기관’ 인증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주지원과 1회용품 없는 조직문화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날 협약이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두 번째 협약이다.


김장수 전주완산소방서장은 이날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 2년간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이 크게 늘었다면서 “일상 회복 과정에 있는 만큼 텀블러나 다회용기 사용이 자연스러워지도록 민·관 공공의 영역에서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현철 전주덕진소방서장은 “쓰레기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1회용품 사용하지 않는 생활문화의 정착이 중요하다”라며 “소방서 내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1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고 올바른 분리배출과 재활용 습관이 지역사회의 문화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태 전주 부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에 적극적인 참여를 해준 전주완산소방서와 전주덕진소방서의 서장님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를 표한다”면서 “1회용 제품의 사용은 편리함을 추구하기 위한 단기적인 선택으로 장기적으로는 환경을 위협하게 되며, 일상생활 속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캠페인 및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