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고미경 기자 | 함안군은 관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 안정과 시설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1000억 원 규모의 2023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계획을 밝혔다. 이번 자금은 상반기 700억 원 하반기 300억 원으로 ′22년 대비 300억 원 확대된 1000억 원 규모이다. 이차보전율 또한 최대 5%로 도내에서 가장 높은 지원율이다.
신청은 12일 부터 가능하며 융자대상은 함안군 내 사업장을 두고 있는 '중소기업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으로 융자 제외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업체면 가능하다.
융자한도는 업체당 10억 원 이내이며, 융자기간은 3년이다. 융자금리는 금융기관 대출금리에서 이차보전율을 감한 금리이며 이차보전은 연간매출액 100억 원 미만 5%, 매출액 100억 원 이상 4%이다.
지원범위는 경영안정자금, 기술개발자금, 시설현대화 자금으로, 융자 취급기관은 3개 은행, 5개 지점(경남은행 함안·칠원지점, 농협은행 함안군지부·칠서공단지점, 기업은행 내서지점)이다.
또한, 우대 지원으로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창업기업, 우수기업인은 5%의 이차 보전율을 적용하며, 전략사업 육성을 위한 특별 우대 지원으로 에너지, 방위산업, 원전, 미래자동차 부품제조 분야는 업체규모 상관없이 이차 보전율 5% 및 융자한도액까지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함안군 홈페이지에 12일에 공고되는 2023년 함안군 중소기업 육성자금 상반기 융자 지원계획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대외여건 악화와 금리인상 영향 등으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부도와 폐업 등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규모와 이차보전율, 융자금액을 선제적·적극적으로 지원 확대해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위기극복 기반을 마련하겠다. 이번 자금 지원이 고용유지와 시설투자로 이어져 군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중소기업의 부담이 완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함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