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힌남노 태풍으로 강남역일대가 시간당 100mm 이상의 폭우로, 하수구가 범란해 물길에 발목이 잡힌 초등학생을 구조한 박정우학생의 선행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월 8일 서울의 중심이라고 말할수 있는 강남역 일대는 마치 하늘이 뚫린 것처럼 예상치 못한 폭우가 쏟아졌으며, 그로인해 곳곳이 침수되었으며 강남역, 대치역, 신논현역, 교대역, 이수역, 삼성역 근처의 차들이 물길을 달리다가 멈추게 되었다.
이날, 교보문고를 다녀오던 초등학교 5학년 임다빈양이 키높이 까지 불어난 물살에 30M이상 떠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때 하교중이던 박정우학생은 임다빈양 어머니의 다급한 구조요청 소리를 듣고 지체없이 임다빈양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박정우 학생은 “위험에 빠진 임다빈양을 목격하는 순간 구조해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용기를 냈던 것 같다. 인명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다”고 말했다.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긴박한 상황에서 용감하게 물에 뛰어들어 인명을 구조하며 실천하는 선한 행동을 한 박정우 학생은 그동안 꾸준한 근육운동과 수중구조훈련을 받은 덕분이라며 임다빈 학생을 구한 것은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행동이라고 말하는 모습에서 우리나라 젊은이의 밝은 기운과 미래를 보았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보이지 않는 이러한 선행이 있기에 너무나 훈훈하다고 느끼며 박정우 학생에게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