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학령기 배움의 기회를 놓쳐 초등학교를 마치지 못한 늦깍이 성인문해학습자를 위해 ‘초등학력인정서 수여식‘을 개최하여 학력인정과정을 마친 16명의 이수자에게 지난 11일 학력인정서를 전달하였다고 밝혔다. 글을 모르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기초한글교육 등 기초생활 능력향상과 제2의 학습기회 제공 및 문해교육을 통한 학력인정의 길을 열어주고자 시작한 문해교육 초등학력인정과정은 연240시간의 학습과정을 이수한 학습자에게 평생교육법에 근거한 “초등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해준다. 특히, 코로나 19로 교육의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는 등 학업 참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난 2020년 16명의 첫 졸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32명의 초등학력인정과정 졸업생이 배출되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한번도 결석하지 않고 타의 모범이 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정금순, 최복순 어르신께서 학습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시상식에 참석한 최복순님께서는 ’얼굴도 손도 쭈글쭈글한 할매가 되어서 학교다니는 것이 부끄러울때도 있었지만 이렇게 졸업식을 하니 그동안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공부한 보람이 있다‘고 소감을 전하며 ’공부가 제일 쉬웠다‘고 말했다. 김제시에서는 학교를 다니
아산시는 관내 제조업체 근로자의 출퇴근 편의를 지원하고 사업주의 경비 절감을 도모하기 위해 관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통근버스 운영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021년 상반기 기준 아산시 산업별 고용현황을 살펴보면 제조업 종사 근로자가 8만8000여명으로 전체산업의 57%에 해당하며 시 산업구조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제조업체가 도심에서 떨어진 읍면 지역에 자리 잡고 있어, 제조업체 근로자들이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비 2억원을 투입해 통근버스를 운영 중인 제조업체에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 결과 총 39개 기업과 1600명의 근로자가 출퇴근 수혜를 보았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악화하는 관내 제조업체의 재정난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시는 올해 관내 제조업체 통근버스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보다 사업예산 4500만원을 확대, 2억4500만원을 투입해 45개 기업, 70대 내외의 통근버스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통근버스 1대당 연간운영비의 10%, 최대 300만원을 지원했지만, 올해는 기존 지원과 함께 통근버스를 신규 운영하거나
임실군이 제103주년 3.1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3.10만세 기념 참배를 가졌다. 군은 10일 오수를 사랑하는 청년회가 주관한 가운데 오수 3.1독립운동 기념탑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 민 군수를 비롯한 진남근 군의회 의장, 최정길 전북동부보훈지청장, 광복회 및 독립운동가 후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103년 전인 1919년 임실군 오수면에서는 오수초등학교 교사였던 설산 이광수 선생과 초등학생이 주축이 되어 3.10독립만세 운동이 일어났으며 이는 전국 최초 초등학생 3.1운동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날 이광수 선생은 1교시가 끝난 10시경 운동장에 모인 학생들을 이끌고 거리로 나와 독립 만세를 외쳤다. 이후 오수지역 3.1만세운동의 기폭제가 되었고 3월 23일 800여 명의 군중으로 시작하여 2,000여 명이 만세운동을 하는 동안 총격까지 일어나는 초유의 사태로 진행되었다. 군은 매년 3월 10일 관내 초중고 학생과 주민들이 하나가 되어 3.10독립만세 재현행사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최근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군민의 안전을 위하여 2022년 재현행사를 취소하고 3
공주시는 주미산 자연휴양림 내에 위치한 목재문화체험장에서 연령별 다양한 맞춤형 목재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오는 14일 개강하는 ‘소목공예 프로그램’은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누어 각각 주1회 15주간 진행된다. 대패, 끌, 톱 등 다양한 수공구를 이해하고 사용법을 익히며, 목재의 짜임과 맞춤기법을 이용하여 서안, 찻상, 서랍장 등 다양한 가구를 만든다. 특히, 심화반에서는 개개인의 필요에 맞는 가구를 직접 설계하여 제작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대한민국 목공예 명장 1호인 유석근 명장이 맡는데 유 명장의 세심한 지도로 도제식 교육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목재문화체험장은 90여종의 다양한 DIY형 체험 프로그램을 구비하여 항상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목재문화체험장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윤선 시설관리사업소장은 “3세부터 80세까지 다양한 연령의 시민들에게 목재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지역의 목재문화지수를 확산하고 목재품 사용을 장려하여 탄소중립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군은 충청남도 지명 조사 연구용역 3차년도 2022년 추진계획에 따라 도내 5개시·군(천안시, 공주시, 서산시, 당진시, 태안군)과 함께 총 1만3522건에 대한 조사와 정비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일본식 지명 등 조사 연구용역’은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일본식 지명의 조사정비를 통해 일제 잔재 청산 및 충청남도 지명 연구에 있어 전통성과 역사성을 정립하는데 목적이 있다. 일본식 지명이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본래의 지명 유래와 관계없이 변화, 왜곡, 오기 등이 나타난 지명’ 혹은 ‘일본식 한자와 표현 등을 그대로 이식한 일본식 색채가 강한 지명’을 의미한다. 특히 군은 일제강점기에 바뀌거나 만들어진 지명 또는 일본식 지명 등 관내 1709건을 대상으로 조사 및 정비를 추진하게 된다. 사업추진 방식은 문헌과 현장조사 등 다차원적인 접근방식을 통해 객관적인 지명 정상화를 추진하고 지명 유래, 고지도 및 고문헌의 표기지명, 실제 발음 등 역사적 자료를 토대로 추진되며,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 및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군 관계자는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개인이 소장한 지명관련 도서, 지도 등 자료제공에
전주시는 국제라이온스협회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힘써온 전주시보건소 직원들의 건강을 돌보고 나섰다고 밝혔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은 7일 전주시장실을 방문해 전주시보건소 직원들을 위한 플라즈마 공기살균기 6대(1115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동근 총재, 정회용 지구제1부총재, 서성진 지구제2부총재, 지구부총장단, 전주지역부총재 등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 임원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한 공기살균기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가 국제재단 임팩트교부금 지원사업으로 코로나19 오미크론 퇴치를 위해 구입한 것이다. 전주시와 국제라이온스협회 전북지구는 기증식 이후에도 국민 건강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김동근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 총재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세가 증가되는 엄중한 시기에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하여 코로나 19 퇴치를 위한 공기살균기를 기증하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본 기증을 통하여 보건소 직원들이 안전하게 업무에 전념하여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어 하루빨리 모두가 일상회복을 찾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제천시는 코로나19‘소아 특별관리 상담센터’의 운영 및 ‘소아키트’ 제공을 7일부터 시작, 백신 미접종 등의 사유로 감염에 취약한 초등학생 이하 소아확진자를 위한 재택치료 특별관리에 나선다. 현재 정부의 재택치료 관리체계상 ‘집중관리군’은 집중관리 의료기관에서 1일 2회 건강모니터링을 통해 관리되며, ‘일반관리군’은 필요할 경우 진료가능 병원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영유아를 포함한 소아확진자도 성인과 동일하게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하지만 소아확진자의 경우 스스로 건강관리하기가 어려워 반드시 보호자가 필요한 관계로 가족 전체의 일상생활에 크게 영향을 미침에 따라, 시는 정부의 재택치료 관리방안에 더하여 특별관리 시행방침을 정하게 되었다. 소아 특별관리 상담센터는 보건소 의료인으로 구성된 상담원이 1일 1회 소아확진자 또는 보호자에게 연락해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통한 사전조치를 취하는 방식으로 관리하게 된다. 여기에 시는 제천종합운동장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 양성 어린이에게 소아키트를 제공한다. PCR검사 후 결과 통보 전까지 검사자는 물론, 가족전체가 심리적으로 가장 불안한 상태이므로, 확진 시 대처할 수 있도록
공주시는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 1·2·3그룹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밤 11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 정부는 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관련해 민생경제 어려움을 감안해 5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간 영업시간을 일부 완화하는 내용으로 조정했다. 시는 이같은 정부의 방침에 따라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을 1시간 연장하는 방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조정해 시행한다. 이에 따라, 1‧2·3그룹 및 기타 그룹 운영시간은 현행 22시에서 23시까지 1시간 연장 조정되며, 그 외 사적모임, 행사·집회 등 나머지 조치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행사·집회 인원도 당초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49인까지 가능했던 것에서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299인까지 가능하고 종교시설도 수용인원의 30% 내에서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299인까지 모일 수 있다. 다만, 사적모임은 종전과 동일하게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6인까지 가능하다. 김대식 보건소장은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방역패스) 잠정 중단과 금번 영업시간 연장 등 방역 완화조치가 계속되고 있지만 방역조치가 완전히 해제된 것은 아니다”며, “완화조치에 따라 감염의 위협이
군산시는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자원봉사자 양성과 다양하고 전문적인 재능 나눔을 위해 자원봉사자 전문가 양성교육을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실시된 이번 프로그램은 플랜테리어(반려식물) 원예전문교육과정과 토털공예지도사 교육과정이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과정은 아로마테라피, 모스아트, 클레이아트, 천연캔들, 테라리엄, 토피어리, 디시가든 등 교육과정별 다양한 주제로 수업이 진행된다. 황진 이사장은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자원봉사자가 많이 배출되어 이웃을 위한 재능나눔이 활발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전문봉사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동기 여성가족과장은 “다양한 교육과정이 자원봉사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겠다”며 “전문적인 재능나눔 봉사활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완주지역자활센터가 직무, 소양교육을 실시해 사업단 참여자들의 역량을 강화했다. 3일 완주지역자활센터는 최근 자활근로사업단 참여자들의 사회적응능력을 키우고 직업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직무 및 소양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에서는 적극적인 자활사업 참여를 유도하고자 사업홍보교육 및 건강관리 등을 주제로 실시됐다. 사업홍보교육을 통해 홍보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뇌심혈관질환 예방 교육으로 자가 건강관리 및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을 안내함으로써 참여자들의 호응을 높였다. 김진왕 센터장은 “완주지역자활센터 참여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아 지역에 봉사하고 모범이 되는 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