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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선학동 지사협, 폭염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강화

안부전화, 가정방문, 방문간호서비스, 식품지원 등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백진욱 기자 | 연수구 선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임유신·문미자)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경보 속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우선 1인 가구 500명을 대상으로 안부 전화와 가정 방문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여름철 건강 수칙 등을 안내해 폭염 대응 능력을 높인다.

또한 간호직 공무원이 매달 15가구씩 장애나 만성질환을 겪는 홀몸 어르신을 방문해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며 건강 모니터링을 한다.

무더위 속 끼니를 거르기 쉬운 홀몸 어르신과 방학 중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 등 150가구에는 지역 주민의 후원을 받아 마련한 기부 식품을 전달해 폭염 취약계층의 식생활을 지원한다.

한편, 협의체는 지난달 열악한 주거환경 속 냉방용품 구입이 어려운 50가구에 선풍기를 배부한 데 이어 추가로 대상자를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임유신 선학동장은 “예년보다 이른 폭염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더욱 촘촘히 살피고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문미자 협의체 위원장도 “경제적 어려움 또는 고립이나 질병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